본문으로 건너뛰기

parkgang.log(2023)

 · reading-time-plural · 

새해가 되었다 2023년을 회고해봐야지… 이번에는 반성문이다.

출처: Wikimedia Commons File:DKsrp.png

작성 전 2022년 회고를 읽어보는데 마치 어제 있었던 일처럼 생생하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간다는데 체감이 많이 되고있다.

2023년은 나에게 더닝 크루거고점 을 찍고 급속도 로 내려오는 시기이었다.

이미 고점 을 찍은 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아니었다… 덕분에 느낀 것도 많고 생각도 많다 왜 그런지는 차차 글로 풀어보자

TL;DR

  • 산업기능요원 을 받아 병특 이 시작되었다.
  • 여행 을 3번 다녀왔다. 열심히 돌아다녔네
  • 영어코딩 테스트 공부를 시작했다.
  • 자전거 새로운 코스와 최장 거리 기록을 달성했다.
  • PKM 을 개선하고 로 작성했다.
  • 부서 이동을 했다.
  • 처음으로 오프라인 컨퍼런스 에 참여했다.
  • 군대 훈련소 를 다녀왔다.
  • 공부 방법바른 자세 에 대해서 고민을 시작했다.
  • 꾸준히 운동 했다.

Dashboard 돌아보기

TIL

작년에 529 개에 비해서 616 개로 87 개 증가했다. 여전히 새롭게 배운 것은 많구나

Github Commit

여행훈련소 를 가느라 곳곳 빈 곳이 보인다.

코딩 테스트

하반기 부터 풀기 시작했는데 빼먹지 않고 주기적으로 학습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영어 공부

이것도 훈련소 가느라 도중에 연속 학습 이 중단되어 아쉬웠다. 그래도 꾸준히 달성할 수 있었다.

영어 공부 시간을 더 늘리고 싶은데 아직 여유 시간 확보가 안돼서 늘리지 못하고 있다. 다음 연도에는 영어 공부 시간 비중을 확 늘리고 싶은 바램이 있다.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을 꾸준히 해서 1년 차 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 눈에 핏줄도 터지고 훈련소 가기 전 무리를 해서 어깨도 고장 나고 여러모로 부상 이 있었던 한 해이었다.

독서

아쉽게도 한 권 읽었다.

년초에 Go 언어를 활용한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읽으려고 30분 씩 시간 확보를 했는데 야근프로젝트 진행 때문에 다른 새로운 공부 로 인하여 우선순위 에서 계속 밀렸다.

2개 모두 적절하게 잡을 수 있도록 우선순위 를 조절했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 잘못 판단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여행

3번 으로 꽤 많이 다녀올 수 있었다. 해외국내 적절히 조화되어서 좋았다.

일본 도 이전에 다녀왔던 곳이라 다음엔 해외 로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다.

블로그 글

5개 로 많이 작성하지는 못했다.

워낙에 쓰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이것도 우선순위 조절 실패로 밀리고 밀려 레거시 글 만 가득 남게 되어 결국 안 쓰게 되더라

대충이라고 글을 써보려고 했지만 성격상 대충은 안되고… 대충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많은 시간이 소모되기에 정말 가치가 있는 글만 뽑아서 매달 한 개씩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타임라인

산업기능요원 시작

커리어가 진행 중인 상태라 도중에 군대 에 들어가면 많이 꼬일 수 있어 산업기능요원 이 간절했다.

이걸 위해 정보처리기사 도 한 번에 취득했지만 기타 문제로 편입 신청 에 계속 문제가 발생하자 정말 군대를 가는 건가? 하고 마음이 복잡했다.

다행히 2023년 초에 산업기능요원 으로 편입 이 되어 한시름 놓을 수 있었고 확정되는 그 순간의 기쁨은 말로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었다.

대한민국 동쪽 여행

이전부터 병특 이 되면 기념 여행 을 가자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병특 이 되자마자 여행 을 준비하게 되었고 대한민국 동쪽 여행 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당시 1월 인지라 한파특보 가 떨어지고 엄청 추운 상황이어서 이거 여행 갈 수 있는 건가 싶었는데 까짓것 이런 기쁨을 이럴 때 표출하지 않으면 언제 느끼겠어 하고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다.

여행 내내 정말 정말 정말 추웠고, 포항 쪽은 추운 수준이 아니라 동상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한파 라 사람도 없는 거리를 겨울 의 쌀쌀한 느낌을 받으며 거리를 운치 있게 돌아다니며 생각 정리를 할 수 있었다. 오히려 너무 추워서 아련하고 , 센치한 느낌이 난다랄까?

겨울 하면 동쪽 여행 이 가장 기억날 거 같다. 즐거웠다!

영어 공부 시작

코딩은 재밌는데 영어를 잘못하니까 팍팍 읽고 나아가야 하는데 영어가 나오면 맥이 끈 키니 코딩하면서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시니어로 가기 위한 마일스톤 중 영어는 필수라고 생각하기에 느리지만 꾸준하게 영어 공부를 하기로 하였다.

그래도 공부를 하니까 영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서 재미가 생기더라

나중에 영어를 잘하게 되었을 때 개발이 얼마나 더 재미있을지 설레어 공부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첫 대학로 방문

나는 뭔가 결정할 때 기존에 해본 것보다는 새로은 것을 좋아하는 편인다. 서울 에 살면서 안 가본 곳 중 대학로 가 궁금하던 찰나 주기적으로 하는 헌혈 을 하면서 연극 티켓을 받게 되어 대학로 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저는 서울 북부로 올라가면 뭔가 기분이 좋더군요.

칸다소바에서 아부라소바 라는 것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난다. 또 먹으러 가고 싶은데 거리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대학로 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이외 연극 도 보고 낙산공원 가서 산책도 했는데 이때가 참 운치 있게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곳에 가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은 역시 좋더라 이런 경험이 힘들 때 나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거 같다.

자전거 목표 갱신

여름 이 다가오면 자전거 시즌이 시작된다.

용산 근처까지 왕복 거리를 자전거로 커버할 수 있게 되면서 슬슬 남산 을 가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도전을 해보았다.

처음 업힐 이 생각보다 힘들어서 끝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이것도 하나 못 넘으면 어떻게 하냐라는 마인드로 첫 남산 업힐을 완주할 수 있었다.

서울의 풍경이 쭉 보이는 남산 은 참 매력적인 곳 같다. 이후로도 남산 에 종종 자전거 를 타고 방문해서 운치 를 즐겼다.

다음 연도에는 또 새로운 코스 를 도전해 봐야겠다. 자극도 되고 즐겁다.

일본 북큐슈 여행

대학교 졸업 과제 우승 상금으로 일본 후쿠오카 여행 을 다녀왔다.

벚꽃 이 만개하는 시기에 일본 이라니… 더없이 행복했다… 벚꽃 이 떨어지는 온천 에서 마운틴 뷰 도 즐기고… 마음 같아선 사진을 모두 올리고 싶지만 몇 개만 올려본다.

개인지식관리 재정비

PKM개인지식관리(Personal knowledge management, PKM) 를 말한다.

나는 메모 를 하면서 성장 하고 싶었다. 메모 를 해야지 측정 도 가능하고 그 시절 그럤구나 하고 회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모 하면서 공부 하는 건 쉽지 않았는데 메모 하고 정리 하는 것이 시간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이걸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고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관련해서 PKM 🧠 에 글로 작성해서 출시했다.

이제 탄력을 얻어서 빠르게 공부하고 정리하면서 복습하고 이런 환경이 되어서 성장하기를… 바라본다.

토렌트로 시작한 네트워크 공부

토렌트 의 인식이 불법 에 가까운 것으로 아는데 왜 그런지 문득 궁금해졌다.

Docker 으로 격리된 환경을 만들고 네트워크 를 어떻게 하면 안전한 환경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서 아래의 흐름으로 찾아보게 되었는데

  1. 토렌트 다운을 위해서 격리된 환경 이 필요했고
  2. 격리된 Docker 환경에서 암호화 해서 통신하려고 하다 보니
  3. Docker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에 대해서 궁금해지고
  4. ISP 가 추적 못하게 하려고 VPN 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니 암호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해지고
  5. 암호화 방법 이해하고 나니까 TLS 원리 복습하면서 하이브리드 암호화 에 대해서 이해하고
  6. 최종적으로 어떻게 IP 추적 이 일어나는지 한 바퀴를 봐버렸네

토렌트 다운로드로 시작해서 얻은 CS 지식들이 의미 있었고 너무 재미있었다.

나의 단짝 친구 ChatGPT

프로젝트 진행 중 나의 강점 으로 질문 을 잘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돌아보면 고등학교 시절 모바일 로보틱스 기능반 당시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강사 선생님 께 물어볼 것을 미리 질문 으로 만들곤 했는데 이 행동 이 잘 이어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매우 사소한 것일지라도 호기심 이 많았고 질문 할 것들은 늘 넘쳐났는데 이게 또 사소 하다 보니 사람 한 명 붙잡고 계속 물어보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다.

이전까지는 질문 에 대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구글링 으로 여러 정보를 취합해서 머리에서 프로세싱 하거나, Stackoverflow 같은 곳에 질문을 올려서 해결하곤 했는데 ChatGPT 라는 선생님이 등장하면서 학습에 가속도가 붙는 느낌이 받았다.

이게 실력이 팍하고 늘어나는 느낌은 아니지만 사소한 것에 대해서 호기심 이 있다면 조금씩 계속 물어보면서 파운데이터션 지식이 확장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예시로

  • 영어 공부 중 아직 모르는 단어문법 이 많지만 아는 것을 이용해서 독해 를 해보고 이것을 ChatGPT 에게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그리고 왜 그런 뜻인지 물어보면 빈약한 문법은 무엇인지, 내가 틀린 부분은 어느 문법인지 알려주니 그 자체가 꼬리 를 물어서 추가적으로 검색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 코딩 에서도 CLI출력 되는 명령어 중 그냥 넘길 수 있는 것도 하나씩 물어보면서 나중에 저런 명령어 혹은 필요하다면 머리에 indexing 할 수 있었다. npx create-next-app --ts 하면서 나온 내용으로 아래와 같이 질문하였다.

ChatGPT 는 나의 성장 동력에 가속도를 붙여주고 있고 나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단짝 친구 가 되었다.

기능부 단합

블로그 에서는 한 번도 말해본 적이 없지만 내가 코딩 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 기능반 활동을 하면서 이었다.

당시 C언어 로 로봇을 움직이기 위해 임베디드 펌웨어 를 수정을 하고, 미션 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알고리즘 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었다.

졸업 후 시간이 흘러 다들 바빠서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는데 기능반 선생님이 은퇴 를 하시게 된다고 하여 정말 오랜만에 모여 기능반 후배도 보고 선생님도 만나 뵐 수 있었다.

나의 코딩 이 첫 시작되었던 계기인 만큼 뜻 기쁜 시간이었다.

나눔셈 프로젝트

비영리 회계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Prisma , react-hook-form , tRPC , Playwright , jest , 레이어드 아키텍처 , DDD , 트랜잭션 격리 수준 , 회계 등 다방면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간소하지만 회계 를 배우면서 경제 시스템 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된 것도 많이 흥미로웠다. 도메인 지식 을 얻는 과정은 어렵지만 얻는 수확은 큰 거 같다.

이와 반면해서 해당 프로젝트를 하면서 더닝 크루거고점 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간단하다고 하는 CRUD 개발이 어렵다고 느끼는 동시에 모던 하게 개발을 풀어내는 것을 경험하면서 나는 뭐든 할 수 있다는 자만심 에 가득 차 있었다.

나만의 울타리 안에 갇혀 생각하던 자만심부서 이동 을 하면서 박살 나게 된다.

부서 이동

일련의 상황으로 부서 를 이동하게 되었다.

부서 이동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 보는데 같은 회사라도 부서 이동을 한 것만으로도 새로운 회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신기했다.

부서 이동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뤄지는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문화기술 을 배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전에 나눔셈 프로젝트 를 하면서 더닝 크루거고점 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부서 이동을 하면서 하락 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이전 부서에 있으면서 나의 울타리 안에 갇힌 생각 이 드러나면서 부끄러움도 많이 느끼고 막막함을 느끼게 되었는데 슬픈게도 이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는 방법을 알았음에도 나는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했는데 노트 정리 를 통해 해결되는 호기심 이 내 실력이 올라가고 있다고 착각했고, 결과물을 만들어서 나의 실력을 증진, 증명해야 하는데 나는 할 수 있어! 라는 망상으로 말만 하는 개발자가 되었던 거 같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한 내가 미웠지만… 부서 이동을 하지 않았다면 이 울타리가 언제 부서지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위안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돌아보면 이전에는 새로운 프로젝트하고 공부하는 것을 즐겨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메모정리 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직찹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여러모로 여러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첫 오프라인 컨퍼런스 방문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2023 인프콘 에 당첨되어 처음으로 오프라인 컨퍼런스 에 방문할 수 있었다.

나름의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자세한 것은 인프콘 2023 회고에서 살펴볼 수 있다.

대한민국 남쪽 여행

혼란스러운 시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부서 적응하느라 바쁜데 훈련소 가라고 통지서가 나왔다. 어찌 보면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가서 몸 구르며 생각도 정리할 수 있을 테니

연차복지 포인트 가 남아서 여행을 한 번 더 가야 되긴 하는데 훈련소 수료 이후는 겨울 이라서 이전에 가야 했다. 마침 추석대체 공휴일 이 지정되면서 장기 연휴 가 발생했고 연차 를 기안하면 여행추석훈련소 로 아름답게 갈 수 있는 날짜가 되었다.

드라마틱 하게 훈련소 날짜가 장기 연휴추석 이후라서 가능했다.

복지 포인트 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가보다는 컨셉으로 생각해서 저번에는 제주도동쪽 여행 을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남쪽 여행 을 가자고 마음먹었다.

선선한 하니 최고의 날씨이었고 방문한 곳이 사람이 별로 없는 고즈넉한 시골 분위기 가 많아서 잔잔하게 생각 정리하기 좋았다.

큰, 특별함이 없는 소소한 행복을 할 수 있는 여행이었다. 나중에 힘든 일이 있어서 조용한 곳에 있고 싶을 때 또 방문하고 싶다.

훈련소 입대

부서 이동 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훈련소 라니 나에게 주어진 하프 타임 이라 생각하고 가서 생각 정리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했다. 물론 정리할 수 있도록 편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훈련소 라니… 나에게 멀다고 느껴지면서도 실제로 가게 되는 날이 오니까 신기했다.

군대 라는 곳은 가보면 어떨까? 매체를 통해 많이 접했지만 실제로 가서 느끼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 이런 호기심, 설렘, 걱정을 가지고 입대하게 되었다. 그 덕에 10월 은 딱히 한 것이 없다.

가서 군대 라는 시스템에 대해서 알게 된 것도 있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었다.

여기서도 나의 생각의 울타리를 부시기 위해서 많이 물어보고, 배우는 느낌으로 접근했다. 이런 것들은 꼬박꼬박 일기 로 작성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 ㅋㅋㅋㅋㅋ기대된다.

훈련도 다 참여하고 안전하게 수료 할 수 있었다!

도봉산으로 가을 등산

훈련소에 있는데 등산이 그렇게 가고 싶더라

2023 년에 북한산 을 등산한 기억에 좋게 남아서 2024 년에도 도봉산 으로 등산을 떠났다.

앞으로 매년 한 번씩 등산가는 챌린지 를 하려고 한다.

코딩 테스트 공부 시작

고등학교 시절 기능반 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알고리즘 을 공부하고 사용했어서 알고리즘 에는 자신이 있었다.

물론 이것도 나만의 자만심 이었다.

정신 차리고 코딩 테스트 를 공부를 시작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전 기억을 살려서 잘 해보려고 한다.

공부 시간 확보 노력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 시간 배분을 하는데 현실적으로 직장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말 짧더라

내가 어디까지 시간을 당겨쓸 수 있는지 여러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기억에 남는 것으로 하루에 4시간 수면을 해보았다.

사실 4시간 수면이라는 목표는 없었는데 공부를 하다보니 늦게 자게되어 4시간 수면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더 젊을 때는 했던 거 같은데 이제는 많이 힘드네? 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무작성 시간을 확보한다고 해서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닌 거 같고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부 시간을 찾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

바른 자세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제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도 불편하더라 알고 보니 바른 자세가 아니었는데 다리가 땅바닥에 닿기 위해서 의자를 내리니 어깨가 위로 들려 아픈 것이었다.

바른 자세를 알고 나니까 모션 데스크 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기타

  • 2023년에 좋아하는 많은 노래를 건질 수 있었지만 정말 내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건져서 좋았다. 나중에 다시 이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 기록으로 남긴다.
    • STAYC(스테이씨) - Teddy Bear
    • 미연 ((여자)아이들) - Drive
    • TOIL, Gist - 끝말잇기 (Feat. Skinny Brown)
  • 해피 해킹에어팟 맥스 가 사고 싶어졌다…
  • 2023-03-15 부터 Github Repo Release 알림을 끄기 시작했다.
    • 원래는 아래와 같이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해서 알림을 활성 해 놓았는데.
    • 알림이 너무 맨날 쏟아져서 정말 중요한 메일을 분류하기가 힘들어졌다. 맨날 읽고 패치 노트 를 쫓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 이외 공부했다고 할만한 것은?
    • 올바른 테스트란?
    • Next.js 13 폰트 최적화
    • tRPC
    • 트랜잭션 격리 수준
    • VPN, TLS
    • 레이어드 아키텍처
    • PHP Docker 환경 구축
    • Mysql Index 원리
    • SVN

돌아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의 삶과 이외로 여행 도 다니고, 운동 의 한계도 극복하고 성장한 가 될 수 있었지만
Impact 있는 행위는 없었고 나를 객관적 이게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깨닫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던 한 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랄까?

아래의 것을 늘 지키느라 나에게 저녁 은 늘 편안하게 잘 수 있었던 적은 없었다.

  • 데일리 Commit 는 했는지
  • 영어 공부 는 했는지
  • 코딩 테스트 는 풀었는지
  • 주식 은 잘 되는지
  • 메일 은 읽었는지
  • PKM 에서 정리 안된 것은 있는지
  • 미리 알림 에서 누락된 Todo 는 없는지

이런 것을 모두 확인하고 잘 되어야지 하루를 문제없이 잘 보냈다고 생각하기에 그래왔지만 슬슬 한계가 오는 거 같다. 과연 이게 지속 가능성이 있는 걸까?

한편으로는 너무 피곤하게 사는 건가 싶으면서도 이렇게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이 있는가 싶었다. 그럼에도 잘 수행한 나에게 칭찬은 해주고 싶다.

더닝 크루거 곡선의 자신감 하락 이 시작되었지만 좋은 평가 도 들었기에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문제점은 명확했다. 너무 메모정리 에 집착했고 나는 이것을 내려놓으려고 한다.

호기심 해결이 아닌 공부 를 하고, 생각 만 하지 말고 구현체 로 내 실력을 증명하려고 한다. (책도 많이 읽고)

늘, 미래를 기대하는 회고 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바뀔 점이 가득하구나
하지만, 걱정은 없다. 나는 늘 잘 해왔으니까 내년의 나는 문제를 개선해서 웃고 있기를 바라며 회고 를 마무리 하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arkgang
태그 🏷